[공주콕콕!] 으뜸간다는 멋진사찰 공주갑사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산의 산기슭에 위치한 갑사는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통일신라 화엄종 십대 사찰의 하나였던 유명한 곳입니다.
입장요금을 지불하고 들어서면 웅장하고 멋진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문을 지나서 경내로 진입하게 되면 싱그러운 초목들로 꾸며진 산책로가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는 듯 곱게 뻗어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배경에 감탄하며 조금 걸어 오르다 보면
사찰을 지켜주는 사천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천왕이 지키는 사천문을 지나면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되어 있는
계룡갑사란 현판이 걸린 갑사강당을 볼 수 있는데
화려하지 않지만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지는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갑사강당의 곁에는 다색의 빛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범종루도 볼 수 있습니다.
사찰의 중심부에는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갑사의 본전으로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04년에 중건한 것으로
웅장하고 장엄한 자태가 멋있는 건축물입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진해당과 향적당, 적묵당과 삼성각 등의 전각이
기운 좋은 계룡산의 산새와 어우러져 보기 좋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본래 갑사 뒷산에 자리하고 있던 것을 사찰 내로 옮겨놓은 갑사부도는
부도 양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보물 25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기 좋고 산새 좋은 계룡산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편안함이 있는 곳 공주갑사!!
으뜸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천년고찰에서
알차고 유익한 휴식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