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콕콕!] 동해에 둘러싸인 양양 '낙산사'
동해의 푸르름에 둘러싸인 장관을 자랑하는 양양 낙산사는 금강산,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명산으로 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유래한 이름의 사찰로
관음진신을 친견하려는 참배객들이 많이찾는 곳입니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장관과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현한 보물 제 1723호 공중사리탑,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산,
보물 제 499호 칠층석탑 및 해수관음산,천수관음상등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과
창건주이신 의상대사의 유물이봉안된 의상기념관등 많은 성보문화재를 갖추고있는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2005년의 대형산불로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낙산사를 사랑하는 지역민들과 불자님들의 성원에 새로이 복원되었답니다
일주문에 조금 못미쳐 위치한 무지개모양의 석문인 홍예문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3호로
위는 누각이고 아래는 무지개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빈일루 는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낙산사 회주 정념스님께서 정조때 낙산사도를 기반으로 지으신
정면3칸,옆면3칸으로 16개 기둥의 전통건물입니다
근래에 지어진 우리나라의 전각중 최고의 단청을 자랑하는 전국의 사찰 가운데서 거의 유일한 문양으로 꾸며졌다고 하네요
낙산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인 보타전입니다
내부에는 7관음과 32응신 1500관음상을 봉안하고있는 가장 큰 규모의 불전입니다
그밖에도 원통보전과 지장전등등 웅장하고 화려한 전통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기와나 단청등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건축의 전통미를 실컷 즐겨볼 수 있답니다
낙산사의 성보중 가장 많이 알려진 해수관음상은 화강암 700톤을 옮겨와 300톤을 깍아내어 만들어진
웅장하고 거대한 성보이며,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산새와 어우러져 자아내는 운치가 장관이랍니다
범종루에 자리하고있는 동종은 1469년 세조를 위해 그의 아들인 예종이 만들게 한 범종으로
2005년 산불로 소실된 것을 복원하여 종각에 봉안한것입니다
하얀파도가 부서지며 푸르른 아름다움이 일품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위치한 의상대는 의상스님께서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곳으로 의상스님의 좌선수행처였다고 하네요
또 의상대에서 바라보면 멀찌감치 보이는 바다옆 산자락에 위치한 홍련암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로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창건하기에 앞서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한 장소로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석굴 안에서 기도하던 바로 그 장소라고 합니다
두루두루 살펴보아도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웅장한 자연배경이 어우러진 사찰로
볼거리는 물론 좋은기운이 흐르는곳 낙산사!!
그냥 휘이 둘러보기만 하여도 느껴지는것이 많은 아름답고 의미있는곳!!
낙산사 둘러보면서 심신도 쉬어가고 옛사찰의 아름다움도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