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콕콕!] 조선시대의 관립 교육기관 공주향교!
1978년 3월 31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 75호로 지정된 공주향교는 조선시대의 관립 교육기관입니다.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 유생들이 학업을 연마하던 명륜당, 서책과 목판을 보관한 종경각, 제사용품을 보관한 제기고, 관리인들이 사용한 고직사가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향교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원래 공주향교는 송산리에 있었으나 1622년 화재로 1623년에 현위치로 옮겨졌습니다.
개화기에는 근대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공주향교 정면에 위치해 있는 명륜당은 유생들이 학업을 연마했던 장소입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가당으로 사용되었으며, 양쪽으로 온돌방을 두고 있습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사당인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뒷면 2열로 되어 있고, 양쪽으로 동무와 서무가 있습니다.
대성전에는 성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대성전 양쪽에 위치한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입니다.
앞쪽은 교육공간 뒷쪽에 제사공간을 구분해 배치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을 가르쳤지만,갑오개혁 이후 교육기능이 쇠퇴하여 전통향사만 존속하고 있습니다.
낮은 담장안에 오래된 고목들이 공주향교 앞마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 향교의 제기고는 89종 337책 고서를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 겨울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충효교실을 열기도 합니다.
교육의 참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볼 수 있는 공주향교!
조선과 역사를 같이한 공주향교 공주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