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가을의 정취가 흠뻑! 잠실 석촌호수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나란히 손잡고 산책하기 좋은 석촌호수.
계절따라 변하는 호수의 주변환경 덕분에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롯데월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동화 속 같은 느낌을 주는 석촌호수는
가족단위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인근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느낌은 최대한 살린 석촌호수의 산책로는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데이트 하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석촌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억새풀 숲은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억새풀과 호수에서 살고 있는 거위와 오리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단풍나무가 가득한 가을에는 석촌호수의 아름다움이 더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
호수의 면적은 21만 7,850㎡이며 담수량은 636만t , 평균수심은 4.5m라고 합니다.
석촌호수가 있던 곳은 본래 송파 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로
송파 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는 볼품 없던 호수였으나 1981년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설치하여
공원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2001년부터 송파구가 석촌호수를 명소화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 후부터
수질도 많이 개선되고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호안으로 바꾸고 현재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석촌호수를 산책하다 보면 한쪽에 위치해 있는 서울 놀이마당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놀이마당을 감싸고 있는 돌담길도 가을이 되니, 가을 정취가 확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
석촌호수와 가까이에 있는 롯데월드!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성 조형물이 석촌호수 산책의 재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석촌호수 서호의 남쪽에 나룻터가 있던 한강이었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토사가 쌓여
인공섬이 생기면서 송파강과 신천강을 이루는 샛강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상정비 개발에 착수하면서 강을 매립하였으나 일부는 호수로 남겨놓아
정비하여 공원화 한 곳이 석촌호수입니다.
호수 조성 후 송파대로가 호수를 가로질러 가게 되면서부터 동호와 서호로 구분되었습니다.
2006년 서울시 우수경관 조망명소로도 선정된 곳입니다.
석촌호수의 서호에는 롯데월드가 있다면
동호에는 지난 해 러버덕 프로젝트로 유명했습니다.
제2 롯데월드가 오픈하면서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석촌호수입니다.
호수와 가깝게 데크를 설치하여 호수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호와 서호를 합친 호수 둘레는 2.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운동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롯데월드의 유명세에 가려져 석촌호수를 모르셨다면
가을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석촌호수로 지금 바로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호수 석촌호수 데이트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