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콕콕!] 조선 선조 때의 무신 원균장군 묘와 사당
조선 선조 때의 무신인 원균(1540~1597)장군의 묘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1980년 6월 2일 경기도기념물 제57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묘를 들어가는 초입에는 홍살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홍살문 옆엔 원균장군의 업적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원균장군묘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나무와 잔디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 저수지도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따뜻한 봄날! 간식 들고 나들이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묘역 입구에 다다르면 신도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원균장군묘입니다.
원균장군은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에 올랐으며,
임진왜란 당시 절도사로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수많은 해전에서 적을 물리쳤고,
칠천량해전에서 일본군의 교란작전에 말려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묘 양옆에는 문인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원균장군묘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바로 아래엔 내리저수지가 위치해 있고, 바로 아래 보이는 작은묘가 바로 애마총입니다.
전쟁터에서 원균의 전사함을 알리려 원균의 신발과 곰방대를 들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니 지친나머지 이자리에서 죽게 됩니다.
그 후 원균장군묘 아래쪽에 묻고 넋을 달래며 '애마총'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원균장군묘 옆에는 모선재가 있습니다.
이곳은 원균장군을 비롯한 원주원씨 조상들의 위패를 모신 재실입니다.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에서 제사를 지낼 때 숙식과 음식 장만을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원균장군묘에서 저수지를 지나 2분 정도 걸어가면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되어있는 원균장군사당이 나옵니다.
사당의 원래 위치는 묘 옆이었는데, 물이 나고 낡아서 이 위치로 옮겨온 것이라 합니다.
사당의 내부와 외부 모두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침입해오는 외적과 맞서 싸운 원균장군이 찾아오는 이를 반기는 듯한 원균장군묘와 사당!
봄이 가기 전 나들이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평택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