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석촌동에서 만나는 백제 돌무지무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석촌동고분군은 사적 제 243호로 지정된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대형 돌무덤 7기와 널무덤, 독무덤 등 30여 기가 확인되었고, 오랫동안 다양한 계급의 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백제 전기의 다양한 묘제 가운데 하나인 돌무지무덤이 많은 곳이라 이 일대의 명칭도 '석촌'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촌동 제 1호분은 이 일대 집을 짓기 위해 허물어뜨려 훼손되어서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발굴조사를 통해 남쪽 무덤 내부의 맨 아래 기단부가 확인 되었는데 무덤 2개가 이어진 대형 쌍분이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백제 토기와 기와, 금귀걸이 등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석촌동고분군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백제 돌무지무덤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왕릉급인 대형분부터 평민들의 소형분도 함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만나는 역사유적의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장소네요.^^
내원외방형 적석총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오래전에 분구, 내부구조, 기단이 파괴되고 흙이 덮이고 민가가 들어서 고분의 원형을 밝힐 수 없었으나,
발굴조사에 의해 내부는 원형이고 바깥쪽은 방형인 적석총이었다는 추청을 토대로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석촌동고분군은 울창한 나무와 잘 정리된 잔디가 있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곳입니다.
도시민을 위한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여유를 만끽할 수있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석촌답게 벤치도 돌로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네요. ^^
보호수도 있으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백제 고분을 만나볼 수 있는 송파구 석촌동은 놀이동산과 석촌호수가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나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서울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도심속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역사유적공간이니 이용해보시면 좋겠네요~^^
